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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몸에 통증을 없애려면

동의보감 속의 100세 건강지혜(19)- 통즉불통(通則不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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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기사입력 2018-06-18

 마음이나 몸이 막히고 웅어리가 져서 불통이면 즉 통하지 못하면 가슴이 아프다.

▲ 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 아산뉴스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처럼 골칫거리가 없다. 현대 의학으로서도 원인이 분명치 않아 치료법도 그때그때 통증을 멈추게 해 주는 대증요법(임시방편적인 치료법)이 주를 이뤄왔다.

 

통증은 아픈 본인의 고통은 말할 나위도 없다. 기껏해야 아스피린 등 진통제로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치료자의 입장도 고통스러운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막힌 부위를 통하게 해주면 아픈 것이 없어지며, 막혀서 불통이 되면 통증이 생기게 된다.(잡병편권 1用藥>


- 통증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 -


 통(痛)과 통(通)이 모두 음이 ‘통’으로 되어 있어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기고 통해주면 통증이 없어진다”는 말은 통증의 본질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머리의 혈액이 원활하게 통하지 못해 빈혈이 되거나 충혈이 되면 두통이 생기고 창자가 불통이면 복통이 생기고 마음이 응어리져서 불통이며 가슴이 아프기 마련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신경통이 피로물질인 젖산 또는 노폐물인 요산 등이 배설되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시키면 통증을 멈출 수 있다고 돼 있다.

 

웬만한 신경통은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또는 한증(汗蒸) 등으로 땀을 흘리면 낫게 되고, 잘 주물러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어도 근육의 아픔이 멈추고, 시원하게 되는 것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최근 놀라운 약의 발달로 통증을 대번에 멈추게 하는 진통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는 것은 기쁜일이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을 따져서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변통(대증요법)으로 아픔만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이 어찌 원인요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잘못하면 진통제 중독자만 늘어나게 된다. 진통제는 충치라든지 수술 후의 통증처럼 원인이 분명한 경우 이외에는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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