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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참깨를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동의보감 속의 100세 건강지혜(18)- 호마(胡麻,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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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기사입력 2018-04-05

 동의보감에 양성연년약(養性延年藥)이라고 하여 장생불로 할 수 있는 약 처방 10개와 단방으로 23개의 생약을 소개하고 있다.

▲ 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 아산뉴스

 

단방 약 중에 참깨(胡麻)가 들어 있는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참깨 즉 검은 참깨인데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굶어도 배고프지 않으며, 수명이 연장된다. 일명 거승(巨勝)이라고도 한다. <내경편권 1신형>

 

건강하다는 표현을 경신(輕身 : 몸이 가볍다)이라고 한 것은 생각할수록 묘미가 있다.

 

사람이 과로하거나 병이 생기려고 할 때는 왜 그렇게도 몸이 무거운지 팔다리를 꼼짝하기가 싫어진다. 반대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몸이 날듯이 홀가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참깨는 예부터 불로장수 강장강정의 약효가 있다고 평가 되어 왔다.

 

참깨는 약 50%의 지질과 20%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질은 주로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되어 있어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에는 간강(肝强)작용이 있는 메치오닌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들어 있어 이상적인 종합영양제로서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참깨는 먹는 방법 중의 하나를 소개하면 검은 깨를 물에 씻어 찜통에서 증기를 쬐서 말린 것을 절구에 빻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꿀을 섞어 약과처럼 빚어두었다가 하루에 약과 크기만큼씩 먹으면 된다.

 

계속하면 영양은 말할 나위도 없고 변비가 없어지고 피부가 윤택하게 된다. 오래된 동맥경화증도 저절로 낫게 되며 따라서 고혈압도 없어진다. 이런 고사(故事)까지 곁들이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노나라에 여자가 있었는데 참깨를 날로 먹고 백출(白朮 : 삽주뿌리줄기)이라는 약초를 밥대신 먹으며 절곡(일명 단식)을 하였더니 80여년 동안 심히 젊어지고 원기 왕성하게 되어 하루에 300리길을 거뜬하게 걸을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내경편권 1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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