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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소금 섭취가 지나치면 만병의 근원

동의보감 속의 100세 건강지혜(8)-식염소복위호(食鹽少服爲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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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기사입력 2017-07-06

 인체 생리에 있어서 소금이 절대로 필요하며 소금 섭취를 하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 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 아산뉴스

 

우리의 혈청이 0.85%의 소금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피를 많이 흘려 위험할 때는 무엇보다도 우선 생리적 식염수나 링거액을 수액해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소금섭취가 지나치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본태성고혈압이 주로 염분 섭취과다에서 생기며 고혈압이 모든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도 상식으로 되어 있다.

 

서북인은 소금을 적게 먹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병이 적으나, 동남인은 짠 것을 즐겨 먹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탕액편권3>

 

이것을 보면 옛사람들도 소금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떻게 그와 같은 관찰을 할 수 있었을까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짠 것은 혈액에 작용하기 때문에 지나치면 혈병을 생기게 하고, 피부를 거칠게 한다고 했다.

 

다섯 가지 맛 중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소금이다. 그러나 되도록 적게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탕액편권3 석부>

 

염분은 일부러 섭취하지 않아도 다른 음식에서 필요한 만큼의 양이 충족되기 때문에 일부러 소금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전혀 소금을 모르고 살고 있는 남미의 야노마모, 북극의 에스키모 등의 부족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소금 10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양식은 하루에 평균 소금섭취량이 17g이고, 일본음식은 하루 20g이다. 우리의 음식은 약30g 이상이 된다.

 

김치, 깍두기, 젓갈, 찌개, 국 등에서 염분이 많이 섭취된다. <동의보감에서 食鹽少服爲好>라고 한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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